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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색다른 물건 만졌더니..." 北, 황당한 발표 / YTN

2022-07-01 2,882 Dailymotion

북한이 지난 4월 하순부터 급속히 전파됐다고 밝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입 경로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지목한 전염병의 최초 발생 지역은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, 강원도 인제, 양구와 맞닿은 남북 최접경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4월 초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에서 18살 군인과 5살 유치원생이 '색다른 물건'과 접촉했고, 코로나19 항체 검사에서도 양성으로 판정됐다는 게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같은 달 중순 이 지역에서 수도로 올라오던 여러 명이 발열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고,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 발열자가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'색다른 물건'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진 않았지만, 사실상 남쪽의 대북 전단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류영철 /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: 풍선에 매달려 날아든 색다른 물건들을 각성있게 대하고 출처를 철저히 해명하며 발견 즉시 통보하는 전 인민적인 감시체계, 신고체계를 강화하고…] <br /> <br />통일부는 우리 측의 전단 등을 통해 북측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단체가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는 시기가 북측이 바이러스 최초 접촉 시기로 언급한 때보다 늦고, 물체를 통한 감염은 과학적으로도 입증되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차덕철 / 통일부 부대변인 : 물체의 표면에 잔존한 바이러스를 통한 코로나 감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 및 전문가 그리고 WHO 등 국제기구들의 공통된 견해이며…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책임을 남측에 전가함으로써 민심을 잠재우려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정성장 /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: 많은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바로 이 고통의 원인이 남측에 있다고 이제 남측에 화살을 돌림으로써 북한 내부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고자 하는 그런 의도가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, 앞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에 응할 가능성은 더 작아지고, 오히려 대남 비방 담화 등으로 공세의 강도는 올릴 거란 관측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70116112092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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